두 세력의 경계에 남겨진 불모지를 떠안다
중세 판타지 영지 경영 시뮬레이션
"누구도 원하지 않았기에 돌아온 땅입니다. 하지만 뒤집어 말하면, 누구의 간섭도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리에스
World
두 개의 태양, 세 개의 달. 드래곤 산맥을 경계로 북쪽 마계와 남쪽 뤼멘시아 제국이 대치하는 세계.
제국력 625년, 마계의 대규모 남하로 발발. 드래곤 산맥 일대에서 3년간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었고, 628년 양측의 소모가 한계에 달하며 종전. 공식적으로는 휴전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냉전 상태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종전 후 남겨진 완충지 — 회색지대는 그 전쟁의 산물입니다.
마나가 결정화된 보석. 마광맥에서 채취하며, 양 진영 모두가 탐내는 전략 자원.
서부 분절과 본령 사이의 중립지. 마력과 신성력이 혼재하는 특이 지형으로, 미발견 자원이 잠들어 있습니다.
Characters
각자의 진영과 목적을 가진 10명의 인물.

인간 예법과 마계 관습에 두루 밝은 보좌관. 과거 떠돌이였으나, 영주에게 구해진 이후 곁을 지킵니다.
"일정을 조정해 두었습니다. 오후엔 여유가 있으니 시찰을 권합니다."

전직 암살자. 같은 편이면 이보다 믿음직한 이가 없으나, 신뢰가 쌓여도 말수는 늘지 않습니다.
"확인했다. 당장은 문제없어. 하지만 방심하진 마."

냉정하고 계산적이나 약속은 반드시 이행. 회색지대를 언젠가 흡수할 불완전한 경계로 봅니다.
"착각은 마십시오. 관용에도 한도가 있으니까요."

마왕 직속의 포식자. 약한 자를 하찮게 여기며, 대륙에서 손꼽히는 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흥미롭군. 네 선택이 어디까지 가닿는지 지켜보지."

재상의 외동딸. 인간 문화에 심취해 있으나 지식이 다소 뒤틀려 있습니다. 호의는 진짜이나, 안전한 상대는 아닙니다.
"이런 『드라마틱』한 전개는 처음이에요! 기록해 둬야겠어요!"

마계의 1인자. 나른한 태도 이면에 침공 계획이 상시 존재합니다. 회색지대를 미완의 경계로 봅니다.
"그 땅은 아직 누구의 것도 아니야. 그래서 가치가 있지."

창조신 세실의 독실한 신자. 신성력 보유. 회색지대와 민생 교류가 가장 활발한 영주이나, 결단은 느린 편.
"세실의 가호가 함께하길. 가능하다면 피를 줄이는 쪽으로 가고 싶군요."

직선적 전투형. 정치에는 서툴지만 전장 판단은 누구보다 빠릅니다.
"복잡하게 볼 거 없어. 적이면 막고, 아니면 지켜보면 돼."

아스텔 가문의 가주. 냉철하고 전략적. 다정한 듯하나 완전히 믿지 않으며, 대화를 늘 주도합니다.
"훌륭하군요. 그렇다면 그에 걸맞은 책임도 지실 수 있겠지요?"

자비로운 외면, 냉혹한 내면. 성군이나 더러운 선택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회색지대를 위험하나 필요한 땅으로 봅니다.
"짐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아 주게나. 그대의 충성은 제국이 기억할 것일세."
Starting Scenario
선택한 진영에 따라 달라지는 초기 자원과 정치적 환경
인마대전에서 마계 측으로 참전해 공을 세운 전쟁 귀족. 마왕 에레메스로부터 회색지대를 하사받았으나, 실상은 아무도 원하지 않는 땅을 떠맡은 것에 가깝습니다.
북쪽에 네르비아와 드라코가 인접해 있어 마계와의 접점은 가까우나, 남쪽 인간계는 마계 출신 영주의 존재를 경계합니다. 교역의 문을 열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마계 진영 접근이 용이하나, 인간계 교역에 불리
인마대전에서의 활약이 여제 시에라의 눈에 들어, 준남작 작위와 함께 회색지대를 하사받았습니다. 다만 제국의 보급선은 여기까지 닿지 않습니다.
남서쪽 홀리스톤 자작령과의 교류가 비교적 수월하나, 북쪽 마계 영주들은 인간계 귀족이 경계 지대에 자리잡는 것을 곱게 보지 않습니다.
초기 자금이 넉넉하나, 물자 비축은 부족